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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본 미황사

“해남 미황사서 템플스테이 한국의 정신문화 매력적”여수엑스포 터키 홍보담당 알리 귀렐리 회장-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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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 작성일12-08-25 09:45 조회1,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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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터키 문화공연단의 공연이 열렸다. 이후 강릉 경포대(24일), 평창 알펜시아(25일), 광주 신세계백화점(26일), 부산 해운대(28~29일)에서도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터키가 한국민을 상대로 개최했다.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100여개국 중에서 전국을 누비며 순회 공연을 한 나라는 터키가 유일하다.
   
   여수엑스포가 8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참가국 중 터키는 가장 성공을 거둔 나라의 하나로 손꼽힌다. 여수엑스포 터키관 운영 및 공연기획을 맡은 업체 이콘(IKON)의 알리 귀렐리(58)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콘은 각종 이벤트 기획을 하는 회사로 터키 정부의 국가홍보 이벤트를 많이 맡아 한다.
   
   터키는 이번 여수엑스포에서 관람객의 20%가 터키관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엑스포의 수많은 전시관 중 특정 국가관이 이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터키가 국가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터키관을 충실하게 꾸몄다는 방증이다. 터키관의 인기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터키는 양과 질 모두 웬만한 참가국을 압도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여수 엑스포홀에서 열린 터키 무용단 ‘아나톨리아의 불’ 공연과, 터키 제일의 디자이너 시마이 뷸뷸(Simay Bulbul)의 패션쇼가 대표적 사례다.
   
   귀렐리 회장은 “여수엑스포의 터키 국가홍보가 성공적이어서 좋은 반응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터키 홍보가 된 것은 물론 터키에서 한국 홍보도 됩니다. 최근 개최한 전국 문화 투어는 터키 TV에도 크게 보도돼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마침 8월 1일 한국과 터키 사이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는 등 양국 관계는 훈풍 일색이다. 양국 간의 유대는 앞으로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는 “터키 정부가 여수엑스포에서의 성과에 고무돼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터키현대미술전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도 알리 회장이 맡는다. “오는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트스퀘어 ‘아라(Ara)’에서 인카운터(encounter·만남)를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터키 최고 작가 50명을 엄선해서 작품 120~130점을 출품하고 판매도 합니다.” 내년 9월에는 이스탄불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다.
   
   알리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트페어의 하나인 ‘컨템퍼러리 이스탄불’ 행사를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12년 행사에는 세계 3대 화랑의 하나인 미국 말보로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알리 회장은 지난해 6월 여수엑스포 관련 일로 한국을 방문한 게 한국과의 첫 인연이다. 지금까지 총 4개월가량 한국에 체류한 그는 대단한 친한파로 변신했다. “터키에서는 한국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도 낯선 느낌이 없었습니다. 한국은 음식도 맛있고 깊은 정신문화를 갖고 있어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지난 7월 19일에는 아들과 함께 전남 해남의 미황사에 가서 3박4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했다.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찰음식은 채식이어서 건강식으로 최곱니다.”
   
   그는 “터키는 2020년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국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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